터보 C 2.0은 별도의 프로젝트를 만들 필요가 없고 심지어 파일을 저장하지 않고도 컴파일해 볼 수 있어 문법 실습 과정이 무척 간편한 편이다. C:\TC 디렉토리의 TC.exe를 실행하고 중앙의 소스 편집창에 다음과 같이 소스를 입력한다.

터보 C 2.0은 아주 오래된 컴파일러이지만 이 책의 C 소스들은 대부분 이 컴파일러로 실행해 볼 수 있다. 그러나 C++은 물론이고 99년에 개정된 새로운 C 문법을 지원하지 못하며 한글도 제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이 컴파일러로 실습을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. 뿐만 아니라 이 책이 실습용 헤더 파일로 사용하고 있는 windows.h 를 제공하지 않아 몇 가지 함수를 쓸 수 없는 문제도 있다. 이 책에서는 이런 컴파일러도 있다는 것을 소개만 하기로 하고 다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.